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1. 말씀읽기: 요한 6,51-59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52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빵
성체와 성혈은 ‘예수님의 몸과 피’입니다. 성체는 예수님의 몸이고, 성혈은 예수님의 피입니다. 보고 맛보고 만져봐도 눈으로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의 몸과 피 입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성체와 성혈은 상징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내가 인정하건 인정하지 않던 간에 말입니다.
“성체 안에서 그리스도는 단지 상징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실재적으로 존재한다.”(트리엔트 공의회, 1545-1563년)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누구신지를 계시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6,51)
인간의 육신은 빵을 먹어야 살수 있지만 영혼은 빵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그 하느님의 말씀이 빵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에 계십니다. 나에게 당신을 내어주시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당신의 몸과 피를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영혼이 굶주리게 되면 육신은 헛된 것을 쫓아 살아가게 되고, 마침내 구원의 방향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셨기에 우리는 구원에 대한 희망과 구원에로 나아가는 참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